ICT프로젝트 인턴십 1개월차

9월 1일부터 인턴십을 시작했으니, 약 한달이 지났다. 

 

한달간의 느낀점은 아래와 같다.

인턴 1개월차 느낀점

인턴1개월차 생활기

1. 9to6는 생각보다 길다.

 

- 우리회사는 칼같이 9to6를 지켜주는 회사이다. (6시 칼퇴 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9시부터 6시까지 집중하면서 일을 한다는 것을 쉽지가 않았다. 

학교야 이것저것 밥도 먹고, 친구들도 만나고 무엇보다 수업은 9시 부터 6시까지 집중하는 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쉴 시간이 있지만 회사에 있다는 것은, 특히 인턴으로 있다는것은, 계속 어느정도 긴장감을 가지고 있어야 했다.

 

그래서 회사내에서 그 시간동안 스트레스 받지 않으면서, 잘 보낼수 있는( 회사 서랍장에 좋아하는 커피 가져다 놓기, 1시간마다 일어나서 회사 통로 걷고오기, 간식 사두기 등) 나만의 방법을 만들어 두고

중간중간 블로그에 글을 쓸 글을 정리한다던가 하는 '티나지 않는 딴짓' 을 잘 만들어 두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이담에 취직할때는 연봉의 액수도 중요하겠지만, 출퇴근 시간을 잘 지켜주는 회사를 고르는것에도 비중을 크게 둬야겠다고 느꼈다.

 

2. 퇴근 후에도 시간은 있다.

 

- 또 느낀것은, 퇴근후에도 꽤 시간이 있다는 것이다. 6시에 퇴근해서 집에 도착하면 7시 정도인데, 내가 평균적으로 잠드는 시간은 12시, 잠들기 전 까지 5시간의 시간이 남는다. 회사를 다닌지 일주일 쯤에는 이 시간에 힘들어서 다른것을 못했지만, 어느정도 적응하고 나니, 시간을 잘 활용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은 요리, 전화영어회화, 자격증 준비등을 하고 있다.

학교 다닐때는, 학교 수업시간이 끝나도 과제때문에 충분히 여가를 누리지 못했다면, 회사를 다닐때는 9to6가 길기는 하지만 6시 이후에 체력만 있다면 여가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3. 일보다 함께 일하는 사람이 중요하다.

인턴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4개월 하고 떠날 직장에서는 내가 지금 맡은 일의 어려움 보다, 같이 일에대해서 한탄하고 떠들 수 있는 동료가있는것이 더 중요했다. 

일이 쉬워도 함께 이야기 할 동료가 없는것 보다는, 일이 어려워도 어렵다고 말할 수 있는 동료와 사수가 있는것이 더 좋았다.

앞으로 취업을 준비 할 때는 직장 내 분위기도 꽤 고려해야 할 상황이라고 느꼈다.